코로나19 확진자 통영 방문…루지 폐쇄
확진자 A 씨, 루지 방문 후 바로 김해로 복귀
기사입력 2020.02.24 17:51 조회수 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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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는 24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통영루지를 폐쇄 조치했다고 밝혔다.통영시에 따르면 23일 코로나19 확진자로 밝혀진 A 씨(여.김해)가 지난 20일 자가용을 이용해 가족 4명과 함께 통영을 방문했다.이들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 20분까지 루지를 탔으며, 다른 곳은 들르지 않고 바로 김해로 다시 복귀했다.통영시는 24일 오전 이 같은 사실을 김해시로부터 통보받고 루지 사업장 일원을 일제히 방역 소독한 후, 임시 폐쇄조치를 취했다.또 루지측은 CCTV 분석결과 A 씨 방문 당일 현장 근무직원을 자율적으로 격리조치 했다.현재 통영시는 루지에서 A 씨와 접촉자를 추적·확인하는 한편 지난 20일 오전 10시 50분 정도부터 12시 20분까지 루지를 탑승한 방문객은 능동적 자가격리를 당부했다.통영시 관계자는 “격리 기간 중 발열 등이 발생하면 전화 1339번(질병관리본부)나 통영시 보건소(055-650-6050)로 연락해 달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발열 시에는 병원 방문을 자제하시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 후 대중교통이 아닌 교통수단으로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한편 통영시는 지난 22일 통영지역 신천지교회 관계자와 협조체제를 구축해 통영에 거주하는 교인 전체에 대한 전화상담을 마쳤다.그 결과 2월 중에 대구 등을 방문한 교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앞으로도 교인들의 건강상태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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