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에서 불어온 훈훈한 바람

익명의 기부자, 아동용 겨울 목도리 50개·신발 30켤레 기부
기사입력 2019.11.19 12:46 조회수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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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익명의 기부천사, 아동용 목도리와 신발 기부-기부물품2.jpg
19일 경기도 부천시의 한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통영시 용남면사무소로 배달된 아동용 신발 30켤레.(사진제공=통영시청)

겨울이 성큼 다가온 가운데 경기도 부천에서 배달된 온풍이 통영시를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통영시는 19일 경기도 부천시의 한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아동용 겨울 목도리 50개와 신발 30켤레가 배달됐다고 밝혔다.
 
통영시에 따르면 익명의 기부자 A 씨는 부천에서 아동용 옷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용남면에 거주하고 있는 지인으로부터 ‘용남면에 아동 복지시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은 A 씨가 아동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에 목도리와 신발을 보냈다고 통영시는 전했다.
 
물품을 전달받은 박병규 용남면장은 “부천에서 먼 통영까지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준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드리며 지역아동센터 등 목도리와 신발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기부된 목도리와 신발은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과 기초생활수급자 및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양성옥 기자 yso73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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