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소방서, 구급대원 정신건강관리 교육
기사입력 2019.03.29 13:49 조회수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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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소방서(서장 박승제)는 지난 27일 구급대원 정신건강관리 교육으로 수용전념치료기반(Acceptance and Commitment Therapy, ACT)에 의한 직무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소방공무원 심리평가에 따르면 폭행을 당한 구급대원들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며 조사대상자의 40%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사건이 반복적으로 떠오르는 등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했다고 답했다.직업의 특성상 외상적 사건 및 주취자의 폭행, 폭언에 자주 노출되는 구급대원은 직업관련 스트레스가 매우 높은 직업군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우울증, 불안장애 등의 정신건강문제가 다른 직업군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교육을 한 정신전문간호사는 직무스트레스는 업무에서 요구되어지는 사항이 개인의 능력이나 자원 등을 초과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유해한 신체적 및 정서적 반응으로, 높은 직무스트레스가 지속되면 급성 중증정신질환이 나타나고 심하면 자살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통영소방서 박승제 서장은“구급대원에게 스트레스 중재는 긍정적인 수용을 촉진하여 직무스트레스를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자신의 경험에 대해 완전히 자각하고 그 상황에 잘 대처하여 구급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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