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와 고성군, 거제시가 지난 21일 고성군청에서 3개 시·군 행정협의회 제1차 정기회의를 열었다.
3개 시·군 행정협의회 정기회는 시·군 당 2~3건의 공동정책 과제를 발굴해 안건을 제시하고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논의해 공동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강석주 통영시장을 비롯해 백두현 고성군수, 변광용 거제시장, 시·군 행정협의회 위원, 공동정책안건 담당 부서장 등이 참석해 공동정책에 대한 협의 안건을 설명하고 토의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고용산업위기 지역을 극복하기 위한 제조업활성화 대책 협의회 구성과 3개 시·군 공동 관광마케팅 추진 등 지역경제와 관광분야에 걸친 포괄적인 협력체계 방안 마련을 제안했다.
또 통영 도산-고성 삼산 간 교량가설을 양 시·군의 공동정책으로 제안해 사업추진 협의회 구성과 교량가설 등을 관계부처에 건의하는 등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강석주 통영시장는 “앞으로도 우리는 소통과 협의를 통해 다양한 안건을 찾고 지역에 놓인 현안과 과제를 슬기롭게 극복해 가는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영·거제·고성 3개 지방 자치단체는 상호 상생발전을 위해 지난해 12월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도 시민의 행복과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효과 극대화를 위한 방안 마련 등 지역의 공동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