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는 지난 3일 제14회 가족건강걷기대회가 성황리에 마쳤다고 6일 밝혔다.
‘걷기로 통(通)하다. 다시 뛰는 통영’이라는 슬로건 열린 이번 가족건강걷기대회는 시민과 관광객 등 1500여명이 참가했다.
도남동 트라이애슬론 광장에서 출발해 통영공설해수욕장 해안도로, 등대낚시공원을 지나 5.4㎞의 수륙 해안누리길을 따라 걷고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다.
대회 축하행사로 일반시민들로 구성된 달빛체조교실의 시연과 몸풀기 체조, 거리의 악사 색소폰 공연, 레임트리(기다려) 밴드공연이 펼쳐졌다.
또 지역특산품(누비)과 미니건강엑스포 홍보관 등 체험 부스도 운영돼 많은 시민이 건강과 재미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통영시보건 관계자는 "걷기는 특별한 장비나 경제적인 투자 없이 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운동으로 매년 개최되는 가족건강걷기대회가 시민의 건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