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30일 시청 대강당에서 ‘시민이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통영시 미래계획’이라는 주제로 원탁회의를 열었다.
‘지속가능발전’이란 미래세대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능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현재 세대의 욕구를 충족시켜 나가는 것을 말한다.
유엔이 지난 2015년 9월 채택한 ‘지속가능발전목표 2030’은 17개의 목표와 169개의 세부목표, 230개의 지표로 구성돼 있다.
유엔이 제시한 목표에 부합하면서 통영시 실정에 맞는 ‘도시의 미래를 위한 지속 가능한 해법’을 찾기 위해 다 방면의 시민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원탁회의를 위해 사전 시민들을 대상으로 ‘통영시 지속가능발전목표’ 수립을 위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342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엔의 17개의 목표 중 통영시에서 다루어져야 하는 우선적인 것 10개를 선정해 토론에 붙였다.
토론 1부는 ‘통영시 지속가능발전목표 세부목표 선정’를 주제로, 2부에서는 ‘시민이 제안하는 지속가능발전목표 지표’를 찾기 위해 그룹별 열띤 토론으로 다 양한 의견을 제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통영시는 지속가능발전 의제 17개의 목표 중 통영시 실정에 맞는 개발과 보전이 조화를 이루면서도 통영 시민이 잘 살 수 있는 지표를 선정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우리 모두가 통영을 사랑하는 마음과 혜안을 담아 개발과 보전이 조화를 이루고 통영 시민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