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메타세쿼이아 길’ 살리기
기사입력 2018.10.31 18:10 조회수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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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은 당항포관광지 진입로 메타세쿼이아 길 살리기에 나섰다.
고성군은 오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당항포 관광지 진입도로 확포장 공사를 지난 9월에 착공했다.이 사업은 회화면 배둔리-봉동리 2.8㎞ 구간의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포장하는 공사로 150억원이 투입되며 지난 2014년 개발촉진지구 지정으로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하지만 공사구간에 고성의 명물인 메타세쿼이아 600여주가 식재되어 있어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그러나 고성군은 메타세쿼이아를 보존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기존 2차선 도로를 당항포 진입도로로 사용하고 좌측에 진출 2차선 도로를 확장한다.즉 당항포 진입방향 우측 메타세쿼이아는 그대로 보존하고 좌측 메타세쿼이아는 중앙분리대로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다만 선형개량과 도로높이 조정으로 인해 이식이 불가피한 나무에 대해서만 이식할 계획이다.고성군은 나무 이식 시 고사위험이 있는 나무는 최소한으로 제거하고 메타세쿼이아 나무 신규 이식과 관리를 통해 당항포 메타세쿼이아 길을 최대한 살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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