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상서 6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기사입력 2018.10.09 17:19 조회수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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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통영시 해상에서 60대 낚시객이 숨진 채 발견됐다.
통영해양경찰서(통영해경)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3시쯤 윤모씨(63.김해)가 산양읍 삼덕항에서 낚싯배 A호(6.62톤)를 타고 출항, 산양읍 추도 갯바위에 하선 후 홀로 낚시를 했다.다음날인 3일 오전 8시30분쯤 추도 갯바위를 찾은 A호 선장은 윤모씨가 보이지 않자 오전 9시5분쯤 통영해경 삼덕출장소로 방문·신고했다.
신고를 접한 통영해경은 구조대와 경비함정, 파출소 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하고 남해해양경찰청 항공기 수색 요청과 인근 통항어선·민간구조선을 동원해 해상 수색, 추도주민과 합동으로 육상수색을 진행했다.갯바위에서 낚시대 등 윤모씨 소지품을 발견한 통영해경은 300톤급 등 경비함정 12척과 구조대, 항공기(헬기) 1대, 민간어선 4척을 동원해 주변 해역과 수중 수색을 이어갔다.그러나 윤모씨는 오후 2시쯤 추도 남서방 3해리 해상에서 엎드려 숨진 채 발견돼 통영소재 병원으로 이송됐다.통영해경은 갯바위 현장조사와 낚싯배 선장, 유가족 등 상대 조사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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