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통영-거제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시행

1일 285명, 연간 10만 명의 통영·거제 시민 혜택 돌아가
기사입력 2023.04.26 17:12 조회수 324
댓글 0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크기변환]사본 -4.26 - 통영-거제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시행 및 개통식 3.jpg

통영시가 26일부터‘통영-거제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통영-거제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란 거제시를 오가는 시민들의 교통비 절감 혜택을 위해 운영되는 것으로, 통영과 거제 두 도시 간 이동 시 거제대교 정류장 하차 후 40분 이내에 시내버스(또는 마을버스)로 환승할 경우 버스요금에서 1450원이 차감된다.

통영시는 광역환승할인제 시행을 기념하기 위해 이날 거제대교 정류장(거제 사등면)에서 개통식 행사를 열고 본격 시행을 알렸다.

통영시에 따르면 환승이용객은 1일 최대 285명으로 이를 연간 환산하면 10만 명의 통영·거제 시민에게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는 것으로 1인 기준 매월 6만3800원 정도의 교통비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반드시 교통카드를 사용해야만 환승혜택을 볼 수 있다.

환승 이용자에게 제공되는 환승요금 할인 혜택에 따른 손실금액은 경남도가 30%의 예산을 지원하고, 통영시와 거제시가 70%를 부담하게 된다.

통영시는 이번 광역환승할인제로 양 시를 통행하는 시민들의 교통비 절감 혜택뿐만 아니라, 양 시 간 인적 교류 활성화, 승용차 이용 억제를 통한 교통 혼잡 완화 등 대중교통 이용 확대 효과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현준 통영부시장은 “이번 광역환승할인제 시행을 통하여 앞으로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고 교통비 절감 등 교통여건이 열악한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와 경상남도, 거제시는 지난해 11월 15일 통영시청에서 ‘통영~거제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도입’에 따른 지자체 간 행·재정적 협력사항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 2022년 11월부터 23년 3월까지 통영~거제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 시스템을 구축했고, 시범 운영을 통해 실제 통영~거제 간 대중교통 이용객에게 환승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시스템 보완을 거쳐 이날 공식 개통하게 됐다.


[임규원 기자 dhcolim@gmail.com]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경남통영신문 & gt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