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후보, “한산대첩교, 국비로 건설한다”

국비 사업선정까지 ‘첩첩산중’…미선정 시 사업 자체가 사라질 수도
기사입력 2020.04.03 17:14 조회수 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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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정점식.jpg

4.15 통영·고성 국회의원선거 미래통합당 정점식 후보는 3일 ‘한산대첩교’는 국비로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산대첩교는 국가재정으로 건설돼야 한다며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정 후보는 “한산대첩교는 도남동-상주도-한산면-거제 남부권역을 연결하는 국도 5호선 노선연장 사업으로 해상교량 2.8㎞를 건설하며 약 4200억 원의 재원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또 정 후보는 “민자유치를 통한 건설은 예산이 조 단위가 투입되며 민자유치가 된다 하더라도 정부승인까지 수년이 걸린다”며 “더 큰 문제는 건설 후 한산면민을 비롯한 이용자들이 통행료를 부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 후보는 “한산대첩교는 국비 예산으로 건설해 반드시 무료 도로가 돼야 한다”며 “반드시 건설해 지역 경제발전을 이루고 아름다운 통영의 바다에 세계적인 명물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크기변환]20200403정점식  한산대첩교 노선.jpg
 
그러나 한산대첩교가 국비 지원사업으로 선정되기까지 넘어야 산이 많다.
 

올 10월 있을 국토교통부의 10년 단위계확인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에 포함돼야 하고 이어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중장기계획에 포함 시키는 2단계 관문도 통과해야 한다.

 
가장 큰 문제는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에 미선정에 대한 다른 대안이 없다는 것이다. 한산대첩교 건설 사업 자체가 사라질 수 있다는 게 중론이다.
 
정 후보는 “올 10월에 있을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에 포함될지 안 될지 모르는데 B플랜을 세울 수 없다”라며 “B플랜은 국가도로망조합계획에 포함되지 않았을 때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양문석 후보와 한산대교 건설을 위해 16년간 달려온 진의장 전 시장은 지난 2일 국비 사업 선정이 사실상 불가능해 민자유치로 방향을 돌렸다고 밝혔다.
 
진 전 시장은 이날 국비와 민자유치 중 어느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대안인지 정 후보 측에 끝장토론을 제안했으니 정 후보는 정면대결을 피했다.
 
정 후보는 “끝장토론 제안에 응할 생각은 있으나 그 시기는 선거 후가 될 것”이라며 “제안은 수용할 수 있으나 먼저 끝장토론 제안을 할지는 검토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임규원 기자 dhcol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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