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기자eye기사 하인 자리에 칼잡이를 앉히지 마라!2019/02/20 먼 옛날 어느 대감 집에서 하인을 뽑는다는 방을 내걸었다. 무남독녀의 손발이 되어줄 남자 하인을 구하는 것이었다. 때는 오랜 흉년으로 많은 백성들이 굶어 죽거나 산적과 도적들의 약탈에 시달려야 했다. 이러할 때 부잣집 하인으로 채용된다면 적어도 아사는 면할 수 있다는 기대에 너나 할 것 없이 면접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그러나 배고픈 것은 무림고수들도 마찬가지, 고수들도 지원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혹여나 대련으로 인해 상해를 입을 것이 두려워 대부분의 사람들은 발길을 돌려야 했다. 면접 날, 아니나 다를까 전국에서 내놓으라는 고수들이 배고픔에 못 이겨 각종 무기를 들고 면접장에 모였다. 그리고 그들은... 통영언론, 시의원이 ‘좌지우지?’2018/10/31 요즘 온라인 기사 댓글을 보다 보면 ‘기레기’란 단어를 자주 접하게 된다. ‘기자’와 ‘쓰레기’를 합성한 신조어다. 객관적이지 못하거나 한 대상을 일방적으로 칭찬 또는 매도하는 등의 기사를 작성한 기자를 속되게 이르는 말이다. 또 기사를 빌미로 해당 관계자에게 금품을 받고 기사를 노출시키지 않는 기자를 ‘사이비기자’라 한다. 비단 기자뿐 만 아니라 광고비를 받는 대가로 기사를 삭제하거나 노출 시키지 않는 언론사도 마찬가지다. 배고픈 소크라테스 보단 배고픈 돼지가 만연한 세상, 하여 기자의 사명 중 하나인 ‘정론직필’은 경제적 논리보다 앞서지 못한다. 사정이 이러하니 빵 몇 조각에 펜을 들었다 놨다. 안타까운 오늘이다. 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