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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광 원장, “광고비 성격으로 돈 줬다”…글쎄
오세광 원장, “광고비 성격으로 돈 줬다”…글쎄
오세광 원장이 ‘기자매수’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오 원장은 1일 정점식 후보의 우호적인 기사를 청탁하며 50만원을 건넨 혐의로 통영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조사를 받았다. 그리고 오늘 선관위는 오 원장을 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오 원장은 2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기자매수’혐의와 관련해 불순한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오 원장은 지난달 23일 10년지기 정점식 후보에 대한 기사들이 우호적이지 않다고 판단, H 신문사의 B 기자를 자신의 사무실에서 대면했다. 이 자리에서 오 원장은 ‘편파적이지 않은 공정한 기사 보도’를 당부하며 자신의 이름이 적힌 돈봉투를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오 원장은 “평소 친밀한 관계인 B 기자가 지난 설 명절 광고 부탁을 거절한 것이 마음에 걸렸다”며 “나의 명칭이 명시된 봉투에 광고비 성격으로 전달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만약 불순한 의도가 있었다면 내 이름이 적힌 봉투에 돈을 넣어 전달할 수가 있었겠는가”라며 “하지만 뒤늦게 잘못을 인식하게 되어 이 부분에 대해 시민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특히 그는 “B 기자는 아무런 거부 의사 없이 봉투를 받아 지극히 개인적인 나의 뜻이 전달됐다고 생각했다”며 “녹취까지 하고 봉투를 받은 날이 아닌 선거 2일을 앞둔 시점에서 고발한 것은 다른 정치적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한 기자가 “‘니(B기자)가 돈을 사용하면 된다’고 말한 돈을 광고비라고 할 수 있나?”라고 질문하자 오 원장은 “용돈이든 광고비든 그 사용은 B 기자의 판단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리고 그는 “평소 다른 기자에게 지속적으로 용돈 격의 돈을 주고 있다”고 답해 또 다른 청탁 의혹을 낳고 있다. 또 이번 ‘기자매수’사건 전에도 자신의 사무실에서 주민들을 모아 정 후보 지지를 당부했냐는 다른 기자의 질문에 오 원장은 “그런 적 없다”고 대답했다. 끝으로 오 원장은 “이번 사안은 자유한국당 정점식 후보 선거사무소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으며 나의 개인적인 잘못이다”고 선을 그었다.
자유한국당, ‘공천’ 파장…고소·집단탈당
자유한국당, ‘공천’ 파장…고소·집단탈당
4.3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였던 김동진·서필언 후보가 기자들 앞에 섰습니다. 두 후보는 지난 11일 정점식 후보가 이번 선거 최종후보로 선정된 것에 대해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해 달라고 당에 요구했지만 받아들여 지지 않자 오늘(14일) 기자회견을 연 겁니다. 이날 서 후보는 이번 공천 결과에 강한 불신을 내비쳤습니다. <서필언 예비후보> “동일한 표본을 가지고 조사를 하는데 약간의 오차는 있을 수 있지만 이렇게 큰 격차로서 조사결과가 나온다고 하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저는 충분히 있다” 이어 그는 여론조사 공개 거부 시 사법적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서필언 예비후보>“우리 두 사람은 모든 여론조사 자료 및 녹음파일 공개와 재집계를 강력히 요구하며 이것 또한 아무런 조치가 없을 경우에 필요한 사법적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임을 말씀드립니다” 김 후보는 탈당을 선언하며 계속해서 경선 부당성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동진 예비후보>“오늘 저는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선거 기간 중 자유한국당의 경선 결과 부당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나갈 것입니다” 이어 그는 자유한국당이 변화되어야 한다고 충고 했습니다. <김동진 예비후보>“자유한국당은 당권 쟁취와 다음번 총선을 위해서라도 변화되어야 하고 투명한 정당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김 후보를 지지한 시민들도 집단 탈당서를 작성하고 탈당 포퍼먼스를 펼쳤습니다. GTY뉴스 양성옥입니다.
바른교회연대 “목사는 피해자를 위로하라”
바른교회연대 “목사는 피해자를 위로하라”
경남 거제시 고현동 A교회에 앞에서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친구의 목을 조르고 집단폭행한 일명 ‘초크사건’을 일으킨 학생들이 다니는 교회입니다. ‘초크사건’은 지난해 11월쯤 지역 언론을 통해 처음 세상에 알려진 후 중앙방송 전파를 타면서 공분을 샀습니다. 진술서까지 쓰며 폭행 사실을 인정한 가해자들이지만 지금은 폭행 사실을 부인하거나 쌍방폭행이라 주장하며 법정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을 전해들은 ‘바른교회세우기행동연대’관계자들이 교회와 가해자들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는 겁니다. <바른교회세우기행동연대 정상규 사무국장>“지금 이 교회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보면 그런 신앙의 가치를 무색하고 부끄럽게 할 만큼의 그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데 이 내용을 알리고 사람들의 관심을 촉구해서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이 피해자를 우선적으로 배려하고 보호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들은 문제해결에 뒷짐만 지고 있는 교회를 향해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바른교회세우기행동연대 정상규 사무국장>“박00 목사님, 제발 나와서 이 문제에 대해 피해자를 좀 위로해 주세요” 또 성도들에게 교회 내에서 일어난 일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피해자가 2차 피해를 당하지 않게 함께 나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바른교회세우기행동연대 정상규 사무국장>“교회 안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무엇이 올바른 일인지 바로세우는 일에 힘을 써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방송조작설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습니다. <바른교회세우기행동연대 정상규 사무국장>“그게 말이되는 소리예요? 공공방송매체가 방송하면서 조작했다는 게 말이 됩니까? 그런 소리를 지역사회에서 왜 퍼뜨리고 다닙니까?” 바른교회세우기행동연대의 이 같은 호소에도 교회 관계자는 비웃고 조롱하는 듯한 언행을 서슴치 않습니다. <A교회 관계자>“니 똥 굵다” 한편 피해 학생은 세상과 담을 쌓은 채 구석 방에서 외롭고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GTY뉴스 양성옥입니다.
정점식 예비후보, ‘맷돌경제’ 공약 발표
정점식 예비후보, ‘맷돌경제’ 공약 발표
4·3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 자유한국당 정점식 예비후보가 ‘맷돌경제정책’을 앞세워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정 예비후보는 14일 경남 통영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제살리기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정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맷돌경제 철학으로 지역경제 살리기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예비후보는 “아랫돌과 윗돌이 서로를 지지하면서 맞물려 돌아갑니다. ‘맷돌경제정책’도 마찬가지입니다” 또 그는 ‘통영형일자리’ 창출로 성동조선 부활을 예고 했습니다. 정 예비후보 “통영형 일자리는 노사민정 대타협을 통해 법정관리 하에 있는 성동조선을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살려내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어 봉평지구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한 공약도 제시했습니다. 정 예비후보 “봉평지구 도시재생사업은 맷돌경제정책의 윗돌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러한 윗돌을 더욱 강화하는 정책도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봉평도시재생지구에 문화를 접목시켜 글로벌 문화복합단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 예비후보 “새롭게 재생되는 봉평도시재생지구를 클래식, K-POP, 뮤지컬, 미술까지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접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글로벌 문화복합단지로 발돋움 시키겠습니다” 끝으로 그는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정 예비후보 “저 정점식은 통영의 미래를 책임질 ‘큰일꾼 새희망’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GTY뉴스 양성옥입니다.
정점식 전 공안부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
정점식 전 공안부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
자유한국당 정점식 전 대검찰청 공안부장이 4·3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정 전 공안부장은 지난 28일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31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사표를 던졌다. 정 예비후보는 어려운 시기에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치르는 것에 대해 자유한국당 후보로서 반성하고 용서를 구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주위의 권유와 마지막 봉사를 위해 선거에 출마했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젊은 시절 공직자로서 통영·고성을 위해 노력했듯이 이제는 퇴임한 사회인으로서 마지막 봉사를 위해 이번 선거에 출마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경쟁 후보들에게 위기를 기회로 바꿀 정책이 있는지 반문하며 경제 회생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정 예비후보는 “맷돌경제정책으로 통영형 일자리를 만들고 통영 농수축산업의 특화시대를 열어 문화와 관광의 메인브릿지, 행복한 통영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전략공천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당의 공천보단 시·군민에게 전략공천을 받길 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성동조선 매각과 관련해서는 “옛 위상을 되돌릴 수 없다”며 “분리매각이 된다면 새로운 제조업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소문의 ‘전략공천’ 주역인 정 예비후보의 이번 출마로 인해 같은 당 소속의 서필언·김동진 두 예비후보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동진 예비후보, ‘꼼수’ 선거 홍보
김동진 예비후보, ‘꼼수’ 선거 홍보
차량 통행이 많은 통영시 무전동 한 사거리입니다. 선거 때만 되면 인근 건물들이 후보들의 홍보 현수막으로 도배가 됩니다. 이번 4·3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도 후보들이 사무실을 임대하고 건물 외벽에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이중 자유한국당 김동진 예비후보가 현수막에 적힌 문구로 인해 시민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국회의원 김동진’이란 큼직한 문구가 현역 국회의원처럼 보이거나 이미 국회의원에 당선된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기 위한 ‘꼼수 홍보’ 전략이란 지적입니다. 특히 통영선관위의 시정 지시에 ‘예비후보’란 문구를 깨알 크기로 현수막에 덧붙여 ‘얌체 선거’라는 비난도 일고 있습니다. 반면 다른 후보들은 ‘국회의원’이란 단어를 드러내놓고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김 후보 측은 사용해도 좋다는 선관위의 답변을 받았기 때문에 문제없다는 입장입니다. <김 후보 측 관계자> “선관위에 질의를 해서 (현수막)디자인을 광고 업체에서 그걸(허가) 받고 한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어떤 법적인 문제가 없습니다” 통영선관위도 선거법 위반으로 보기 힘들다는 입장입니다. <통영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국회의원이라고 적었다 해서 허위사실공표로 보기 힘든 면이 있습니다” 한편 통영시장 시절 특혜의혹과 불륜 사건으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은 김 후보, ‘꼼수 홍보’로 또다시 추락하는 이미지를 어떤 복안으로 반등시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GTY뉴스 양성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