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마산의료원 병상 소진 시 통영으로”

통영시, 오는 9일까지 적십자병원 환자 다른 병원으로 이송
기사입력 2020.03.05 17:30 조회수 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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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강석주 통영시장(오른쪽 네 번째)이 통영적십자병원 코로나19 확진자 수용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경남통영신문=임규원

 

코로나19 확진자가 통영 내 병원으로 바로 수용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통영시는 5일 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산의료원 병상 100개가 소진돼야 코로나19 확진자가 통영 적십자 병원에 수용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 3일 코로나19 감염증이 적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확진자 치료를 위해 통영적십자병원에 병상확보와 오는 9일까지 입원환자 소개조치를 지시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역 내 코로나 확산 우려가 고조되면서 시민들은 불안감에 휩싸였다.
 
이에 강석주 통영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철저한 대비와 방역을 약속하며 협조를 당부했다.
 
강 시장은 “현재 마산의료원에는 병상 100개가 준비되어 있으며 이 병상이 소진되어야 통영적십자병원을 활용한다”며 “이를 위해 적십자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48명은 지역 내 병원과 협의해 오는 9일까지 옮길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강 시장은 “코로나19 전국 확산 차단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에 동참하면서 경남도의 감염병 전담병원 운영에도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며 “공무원들은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만일에 있을 확진자 발생에도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강 시장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소독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시민들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조치해 나가겠다”며 “이번 전담병원 지정에 힘들겠지만 너그럽게 이해하고 환자들이 쾌유해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길 부탁한다” 고 덧붙였다.
 
통영시는 병상이 모두 소진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있을 것으로 보고, 그 사이 코로나바이러스가 잠잠해지기를 기대하며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통영 내 코로나19 감염증 검사의뢰자는 총 119명이며, 이 중 117명이 음성, 2명은 검사 중이다.
 
경남도 내에는 확진자 73명, 격리 70명, 격리해제는 3명,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성옥 기자 yso73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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