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통영경찰서와 함께 27일부터 해수방류 차량에 대한 대대적인 합동단속에 돌입했다.

 

활어수송 차량의 해수방류로 인해 (동절기)도로결빙이 발생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등 통행차량에 피해를 주고 있다.

 

이에 통영시는 해수방류 근절을 위한 홍보와 도로상 해수방류 차량에 대해 통영경찰서가 대대적인 합동단속에 돌입했다.

 

통영시는 27일 새벽을 시작으로 다음해 2월 말까지 운행 중 도로에 해수를 방류하는 행위, 활어상차 시 도로에 무단으로 해수를 방류하는 행위, 활어운송을 목적으로 도로에 장시간 주차하는 행위 등 중점 지도·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통영시는 이번 단속으로 쾌적하고 청결한 통영이미지 제고는 물론 도로훼손을 막고 결빙기 교통사고의 주요원인을 차단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단속에 앞서 통영시는 유통업체 및 활어운반차 소유자 280여명에게 해수방류행위 근절을 위한 안내문(홍보용 전단지)을 제작 발송했으며, 산양읍, 미수동 등 활어운반차가 주로 운행되는 곳에 홍보용 현수막을 게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