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지난 11일 통영적십자병원 신축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11일 응급 및 중증질환과 같이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에 대해 지역에서 안심하고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지역의료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보건복지부 대책은 수도권과 대도시에 살지 않더라도 응급, 중증질환과 같은 필수의료는 지역에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믿을만한 지역의료자원을 확충하고, 지역보건의료기관, 지자체, 지역사회 간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그동안 시설 노후과 공간 협소로 지역 필수의료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어 왔던 통영적십자병원 등 전국 9개소의 지방의료원 및 적십자병원이 신축대상에 포함되어 공공의료 자원을 확충할 수 있다.
통영시는 경상남도와 협의를 통해 용역을 시행하고 사업규모 구체화 및 타당성조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어 병상수 산정, 입지 선정, 예산 조치 등 향후 추진일정은 보건복지부 및 경상남도, 대한적십자사와 협의하고, 시민사회와 적극 소통하면서 통영적십자병원 신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상대적으로 의료 취약지역인 통영시의 보건의료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앞으로도 응급의료기관 지원 확대 등 보건의료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