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김영 통제사 각암비 복원사업 주민 공청회

기사입력 2019.08.28 17:31 조회수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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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김영 각암비, 주민들의 힘으로 다시 재현되나김영 통제사 각암비 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의견 공청회.jpg

통영시는 27일 정량동주민센터에서 제166대 통제사 김영 각암비 복원사업 주민 공청회를 열었다.
 
1829년 지금의 정량동과 동호동의 경계인 덤바우골 인근에 민가 수백호가 불타 없어지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때 김영 통제사는 화재로 집을 잃은 주민들을 위해 남망산의 소나무를 베어 집을 지을 수 있게 했으나 금송령을 어긴 죄로 이듬해 파직 당했다.
 
이에 주민들은 김영 통제사의 은덕을 기리기 위해 덤바우골 근처 바위에 글을 새겼다. 이것이 각암비다.
 
하지만 각암비는 1970년대 동문고개 도로개설공사로 인해 멸실됐다. 이에 통영시는 멸실된 각암비를 주민들의 힘으로 다시 복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27일 정량동은 사업 추진을 위해 센터 2층 회의실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청회를 가졌다.
 
공청회에는 통영시의회 김미옥 기획총무위원장, 김용안 산건설위원장, 류성한 정량동장, 백현백 정량동주민자치위원장, 김일룡 통영문화원장 및 주민 40여명이 참석했다.
 
공청회는 통영문화원 김일룡 원장의 김영 통제사에 대한 특강을 시작으로 사업개요, 추진계획, 향후 추진일정,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백현백 정량동주민자치위원장은 “흔적없이 사라진 각암비는 정량동의 역사가 담긴 소중한 문화재임에 틀림없으며, 각암비를 세웠던 그때처럼 주민 스스로 힘을 모아 복원한다면 더욱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량동은 김영 통제사 각암비 복원사업은 9월 추진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주민 모금활동 및 통영시 조형물 심의를 거친 후 본격적인 사업을 시행해 11월 중 제막식 개최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성옥 기자 yso73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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