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8일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제1회 섬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800여명의 시민과 섬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 섬의 비경과 섬의 역사․문화, 섬사람들의 애환을 담은 ‘섬 다큐멘터리’상영을 시작으로 섬 발전에 기여한 시민들에 대한 표창, 통영 섬 선언문 채택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섬에서 태어나 섬을 떠났다가 섬으로 돌아오는 섬사람의 연대기인 ‘돌아가는 배(김성우 지음)’를 낭송극은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제1회 섬의 날’행사와 더불어 해운선사 등이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각종 이벤트 및 할인행사도 펼쳐졌다.
한편 국토의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대한민국에는 약 3000여 개의 섬이 있습니다.
특히 통영시는 한려수도가 시작되는 아름다운 바다에 유인도, 무인도를 통틀어 무려 570개의 섬을 품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신안군에 이어 두 번째로 섬이 많은 ‘섬 왕국’ 통영 그 푸른 물빛 속에서 보석처럼 빛나는 통영의 섬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