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공학 기술력이 발하는 ‘드론 라이트 쇼’ 이 통영 밤하늘을 수 놓는다.
제58회 통영한산대첩축제가 오는 10일부터 5일간 도남관광단지 축제장에서 ‘이순신의 물의 나라’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이순신워터파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된 가운데 올해 첫선을 보이는 ‘드론 라이트 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27년 전 첨단 기술인 거북선과 오늘의 첨단 기술력인 드론으로 운용되는 드론 라이트쇼,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기술력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드론은 판옥선과 거북선, 해전진법 등 충무공 이순신의 구국의 혼을 살려 밤하늘에 수를 놓는다.
먼저 거북선의 탄생과 첨자진과 학익진, 이순신 장군을 형상화 한다. 또 제58회 통영한산대첩축제명을 알리고 통영시의 로고를 공중에 새긴다.
또 조선 수군 판옥선으로 변하고 판옥선은 조선시대 당시 최고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거북선으로 변화한다.
이어 공연의 백미인 첨(籤)자 형태를 이루는 진형인 첨자진부터 적군을 포위 공격하도록 설계된 학의 날개 형태를 닮은 학익진이 왜군을 격파하는 모습을 형상화한다.
끝으로 이순신 장군의 거룩한 모습이 통영시 밤하늘에 새겨지면서 공연이 마무리된다.
공연은 10일 오후 8시 40분에 단 1회 8분간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