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립박물관, 샌드아트 공연 열어
기사입력 2019.06.27 15:16 조회수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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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는 26일 통영시립박물관에서 ‘문화가 있는 날’행사로 샌드아트 공연 ‘시간의 모래’를 열었다.샌드아트(Sand art)는 ‘특수 모래를 사용하여 빛과 함께 그림을 그려 예술적으로 표현한다’는 뜻으로 샌드아트박스의 유리판 아래에 조명을 비춰, 유리판에 뿌려진 모래 음영으로 작품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한 편의 영화처럼 만들어낸 영상을 띄어 보여주는 행위예술이다.이날 공연은 만 4~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과 통제영 12공방 등 통영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공연 후에는 어린이들이 직접 모래를 만져보고 그림을 그려보는 체험시간도 가졌다.체험에 참여한 시민은 “옛날에는 누구나 쉽게 모래를 가지고 놀았는데, 현대에 들어와 바닷가 수영장이 아니면 모래를 접하기 힘든데 이렇게 아이들이 모래를 가지고 그림을 그려보는 색다른 체험을 해 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통영시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앞으로 더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민들과 함께하는 박물관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한편 통영시립박물관에서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박물관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으며, 야간 개관 및 공연, 체험활동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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