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박정희씨, ‘대한민국 손순자 효부상’ 대상
기사입력 2019.06.27 14:54 조회수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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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도천동 박정희(59.여) 씨가 27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제11회 대한민국 손순자 효부상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회복지법인 가정복지회는 부모 부양의식이 약화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노부모를 섬기는 일에 헌신하는 아름다운 며느리를 찾고자 지난 2009년부터 재일교포 박용진 씨의 후원을 받아 전국에 있는 해마다 효부를 발굴하는 일을 펼치고 있다.올해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11회 대한민국 손순자 효부상 대상에는 통영시 도천동 박정희 씨가 선정됐다.박정희 씨는 1981년 결혼 후 남편과 함께 세탁소를 운영하며 39년 동안 홀로 계신 시어머니를 부양하고, 22년 동안 친정어머니를 가까이에서 보살피며,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 정성을 아끼지 않았다.박정희 씨는 “이렇게 큰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조심스러운 마음뿐이다”며 “시간이 허락하는 그날까지 부모님을 더 잘 모시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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