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문화원 ‘뚝제’,특화사업 공모 선정

기사입력 2019.05.10 11:11 조회수 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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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문화원(원장 김일룡)이 ‘2019 지방문화원 원천콘텐츠 발굴지원 특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원천콘텐츠 발굴지원 사업은 각 지역의 문화콘텐츠 발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총 230개 문화원 중에서 44개 문화원이 신청한 가운데 지난 7일 최종 선정된 8개 문화원에 통영문화원도 이름을 올렸다.

통영문화원은 ‘뚝제(纛祭)’를 콘텐츠로 삼아‘승리와 평화의 기원, 통제영 뚝제’로 사업에 선정됐다.

‘뚝제’는 현 뚝지먼당의 뚝소에 모셨던 뚝기에 드리는 제사로 통제영에서는 매년 경칩과 상강일에 뚝제를 올린 기록이 전해지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1억2600만원을 확보했으며, 10월 24일 상강일에 서피랑에서 통영문화원 향토사연구소, 남해안별신굿보존회, 승전무보존회, 24반무예반 등 통영시민이 협심하여 통제영 뚝제를 재현할 예정이다.

김일룡 원장은 “무형유산으로서의 ‘뚝제’를 역사적 고증을 거쳐 복원 재현하는 일은 전통문화계승발전을 위한 우리의 사명이며, 통영의 새로운 역사콘텐츠 발굴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임규원 기자 dhcol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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