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의원, ‘공약 미실행 책임회피용’ 포석 논란

정 의원 “지역경제 회복은 정부가”…벌써 책임 떠넘기기?
기사입력 2019.04.18 16:16 조회수 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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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정점식 기자회견 캡처.jpg
지난 2월 14일 당시 보궐선거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였던 정짐식 의원이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경남통영신문=양성옥 기자

정점식 국회의원(자유한국당)이 첫 행보부터 ‘공약 미실행 책임회피용’ 포석 논란에 빠졌다.

 
정 의원은 ‘성동조선 살리기’ 공약 실행을 위해 지난 16일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과 권우석 경영기획본부장 등 한국수출입은행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정 의원은 이 자리에서 성동조선해양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한국수출입은행이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성동조선 회생을 위해 한국수출입은행과 협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정 의원은 “지역경제의 회복과 성동조선 회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도 “정부가 정책적 의지를 보여준다면 가능한 일”이라고 공을 정부에 떠넘겼다.
 
공약 실행 실패 시 정부와 집권 여당에게 책임을 떠넘기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는 게 중론이다.
 
이 발언을 두고 지역 정계에서는 배수진을 쳐도 경제살리기 성공 여부를 가늠하기 힘든 상황에 시작부터 책임회피 궁리만 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한 시민 또한 “강력한 추진 의지와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도 모자랄 판에 기껏 한다는 게 도망갈 궁리부터 하고 있다”며 “항상 그러했듯이 이번 선거 또한 대부분 공약은 포퓰리즘에 그칠 게 뻔하다”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지역경제 살리기 공약 실행을 위한 첫 행보부터 ‘책임회피용 포석’ 논란에 빠진 정 의원, 그의 공약이 포퓰리즘으로 남을지 지역경제 회생의 초석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양성옥 기자 yso73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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