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광 원장, “광고비 성격으로 돈 줬다”…글쎄

평소 다른 기자들에게도 돈 전달…또 다른 청탁 의혹
기사입력 2019.04.02 15:50 조회수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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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오세광 원장이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경남통영신문=양성옥 기자

 

오세광 원장이 ‘기자매수’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오 원장은 1일 정점식 후보의 우호적인 기사를 청탁하며 50만원을 건넨 혐의로 통영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조사를 받았다.
 
그리고 오늘 선관위는 오 원장을 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오 원장은 2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기자매수’혐의와 관련해 불순한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오 원장은 지난달 23일 10년지기 정점식 후보에 대한 기사들이 우호적이지 않다고 판단, H 신문사의 B 기자를 자신의 사무실에서 대면했다.
 
이 자리에서 오 원장은 ‘편파적이지 않은 공정한 기사 보도’를 당부하며 자신의 이름이 적힌 돈봉투를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오 원장은 “평소 친밀한 관계인 B 기자가 지난 설 명절 광고 부탁을 거절한 것이 마음에 걸렸다”며 “나의 명칭이 명시된 봉투에 광고비 성격으로 전달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만약 불순한 의도가 있었다면 내 이름이 적힌 봉투에 돈을 넣어 전달할 수가 있었겠는가”라며 “하지만 뒤늦게 잘못을 인식하게 되어 이 부분에 대해 시민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특히 그는 “B 기자는 아무런 거부 의사 없이 봉투를 받아 지극히 개인적인 나의 뜻이 전달됐다고 생각했다”며 “녹취까지 하고 봉투를 받은 날이 아닌 선거 2일을 앞둔 시점에서 고발한 것은 다른 정치적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한 기자가 “‘니(B기자)가 돈을 사용하면 된다’고 말한 돈을 광고비라고 할 수 있나?”라고 질문하자 오 원장은 “용돈이든 광고비든 그 사용은 B 기자의 판단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리고 그는 “평소 다른 기자에게 지속적으로 용돈 격의 돈을 주고 있다”고 답해 또 다른 청탁 의혹을 낳고 있다.
 
또 이번 ‘기자매수’사건 전에도 자신의 사무실에서 주민들을 모아 정 후보 지지를 당부했냐는 다른 기자의 질문에 오 원장은 “그런 적 없다”고 대답했다.
 
끝으로 오 원장은 “이번 사안은 자유한국당 정점식 후보 선거사무소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으며 나의 개인적인 잘못이다”고 선을 그었다.
 
 

 

[양성옥 기자 yso73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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