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교회연대 “목사는 피해자를 위로하라”
거제 A교회서 ‘초크사건’ 시위…교회 관계자는 ‘비웃음’
기사입력 2019.03.04 16:34 조회수 2,837
댓글 0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경남 거제시 고현동 A교회에 앞에서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친구의 목을 조르고 집단폭행한 일명 ‘초크사건’을 일으킨 학생들이 다니는 교회입니다.‘초크사건’은 지난해 11월쯤 지역 언론을 통해 처음 세상에 알려진 후 중앙방송 전파를 타면서 공분을 샀습니다.진술서까지 쓰며 폭행 사실을 인정한 가해자들이지만 지금은 폭행 사실을 부인하거나 쌍방폭행이라 주장하며 법정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이 같은 사실을 전해들은 ‘바른교회세우기행동연대’관계자들이 교회와 가해자들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는 겁니다.<바른교회세우기행동연대 정상규 사무국장>
“지금 이 교회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보면 그런 신앙의 가치를 무색하고 부끄럽게 할 만큼의 그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데 이 내용을 알리고 사람들의 관심을 촉구해서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이 피해자를 우선적으로 배려하고 보호해 줬으면 좋겠습니다”이들은 문제해결에 뒷짐만 지고 있는 교회를 향해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습니다.<바른교회세우기행동연대 정상규 사무국장>
“박00 목사님, 제발 나와서 이 문제에 대해 피해자를 좀 위로해 주세요”또 성도들에게 교회 내에서 일어난 일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피해자가 2차 피해를 당하지 않게 함께 나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바른교회세우기행동연대 정상규 사무국장>
“교회 안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무엇이 올바른 일인지 바로세우는 일에 힘을 써 주시길 부탁드립니다”방송조작설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습니다.<바른교회세우기행동연대 정상규 사무국장>
“그게 말이되는 소리예요? 공공방송매체가 방송하면서 조작했다는 게 말이 됩니까? 그런 소리를 지역사회에서 왜 퍼뜨리고 다닙니까?”바른교회세우기행동연대의 이 같은 호소에도 교회 관계자는 비웃고 조롱하는 듯한 언행을 서슴치 않습니다.<A교회 관계자>
“니 똥 굵다”한편 피해 학생은 세상과 담을 쌓은 채 구석 방에서 외롭고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GTY뉴스 양성옥입니다.
<저작권자ⓒ경남통영신문 & gt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