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통제영거리 조성사업 본격 추진
최종 사업부지 2필지 6여년 설득 끝에 보상 완료
기사입력 2019.01.31 19:05 조회수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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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영거리 조성사업이 6여년만에 본격적으로 추진된다.통영시는 통제영거리 조성사업 토지·지장물 보상이 최근 마무리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고 31일 밝혔다.통제영거리 조성사업은 지난 2013년 준공된 통제영 복원사업과 연계해 통제영 주변의 옛 모습을 재현해 과거와 근대문화를 이어가는 역사․문화체험의 장으로 조성되는 사업으로 지난 2010년부터 179억4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통영시는 지난 2012년부터 부지확보를 위해 토지보상을 진행한 이후 지난해까지 54필지 중 52필지(96.2%)에 대해 보상·철거를 완료했다.그러나 최종 2필지를 매입하지 못해 지난해 7월 사업 착공을 했음에도 지하터파기 공사를 시작도 못했다.미보상 필지를 확보하기 위해 강제수용이라는 손쉬운 절차가 있었으나 토지주에게 사업의 필요성을 끈질기게 설득하고 이해를 구해 6여년에 걸친 토지보상을 지난 주 최종 완료했다.이로써 통제영거리 조성사업은 물론 복잡한 중앙시장 주차장 해소를 위해 통합 발주한 중앙지하주차장 조성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주요사업 내용은 12공방 전시판매장과 병영체험관, 역사홍보관, 벅수광장 등이 있다.통영시는 오는 2020년말 준공을 목표로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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