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주말 숨 가쁜 구조 활동

기사입력 2018.12.17 11:51 조회수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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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181217)레저보트 음주운항 60대 검거(사진2).jpg
지난 14일 통영시 사량도 하도 북방 0.12해리 해상에서 해경이 음주측정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통영해양경찰서)

경남 통영해양경찰서(통영해경)가 지난 주말 연이은 사건 사고로 숨 가쁜 구조 활동을 펼쳤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3시 16분경 통영시 사량도 답포항에서 출항 준비 중이든 F호(2.72톤) 선원 박모씨(60)가 발전기 시동과 함께 발생한 불꽃으로 이마에 화상(2도)을 입어 통영해경 경비정에 의해 병원으로 긴급이송 됐다.
 
지난 15일 오후 5시 37분경에는 통영시 한산면 매물도 당금항 서방 약 100m 해상에서 연안복합 어선 E호(4.49톤) 선원 박모씨(49)가 조업 중 넘어져 왼쪽 어깨를 다쳐 통영해경 연안구조정에 의해 병원으로 긴급이송 됐다.
 
같은 날 오후 3시 54분경에는 통영시 산양읍 오곡도 남동 약 100m 해상에서 레저보트 C호(1톤. 승선원1명)와 연안통발어선 D호(4.13톤. 승선원2명) 충돌했다.
 
이 사고로 C호 선미 하부가 균열이 일어났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통영해경이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2시 51분경에는 통영시 매물도 북동방 2.3해리 해상에서 낚시어선 B호(7.93톤. 승선원 6명)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선장 등 승객이 소화기로 자체 진화했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 경비함정이 화재선박을 예인해 거제 대포항으로 입항조치해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 14일에는 음주 운항한 60대 선장이 검거됐다.
 
이날 오후 8시경 통영시 사량도 하도 북방 0.12해리 해상에서 레저보트 A호(2.62톤) 검문검색 중 선장 이모씨(63세)가 혈중알콜 농도 0.128% 음주 운항으로 검거됐다.
 

 

[양성옥 기자 yso73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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