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면은 다음 달 1일 욕지개척 134주년 기념 제27회 욕지 섬문화축제를 욕지면 동항물양장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고구마, 고등어와 함께! 행복한 오감만족’을 주제로 개막식 및 공연,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미되어 있다.

축제는 개막식에 이어 전마선 노젓기, 윷놀이, 줄다리기, 마라톤 등 각종 대회와 고등어 맨손잡기, 노젓기체험, 비치코밍, 주요 먹거리 시식 등 체험행사로 진행된다. 

이어 골목길 옛 사진전, 섬 문화전 등 작품 전시와 레크레이션 등 부대행사를 통해 축제에 참여하는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기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욕지일주도로의 완전 개통을 기념하고자 새로이 마련된 마라톤대회는 행사장에서 출발해 노적마을·통단마을·야포마을 간 새로이 조성된 일주도로를 메인 코스로 진행된다.

조양우 욕지면장은 “다채로운 행사준비와 더불어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써 금번 제27회 욕지 섬문화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섬섬문화예술창작회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7일간 통영시립욕지도서관 2층에서 ‘섬 문화전’을 열어 회화, 캘리그라피, 공예, 사진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전시를 통해 섬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