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도시 선정

기사입력 2022.09.05 15:27 조회수 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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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는 5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2022년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모사업은 지역체류형 관광을 육성하고 새로운 국가 관광 성장 동력 창출 및 정부차원의 통합적 야간관광 정책 및 체계 구축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2022년 처음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은 국제명소형과 성장지원형으로 구분해 전국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지난달 24일 서면 심사와 29일부터 31일까지 현장심사를 통해 국제공모형은 인천시가, 성장지원형은 통영시가 선정됐다.

통영시는 이번 공모사업에서 ‘밤 아홉시, 오광(五光) 통영’이라는 주제로 다섯 개의 야간관광 스팟으로 구성해 야간콘텐츠와 야간 포토존 조성, 조선군선 야간 조명 설치 등 야간 경관명소, 통제영 야간개장, 야간관광안내소 운영 등 야간 관광여건 마련 등의 세 가지 구성요소로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통영시는 이번 선정으로 한국관광공사로부터 통영시 야간관광 정책 수립 및 콘텐츠 개발 등에 대한 자문을 받게 되고, 야간관광 기본 모델 구축을 위해 12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야간관광특화도시 브랜드를 선점하고자 한다”며 향후 “부산, 서울 등 대도시가 아닌 중소도시도 야간관광의 중심도시가 될 수 있다는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임규원 기자 dhcol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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