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국제트리엔날레 성황리에 폐막… 15만명 관람

기사입력 2022.05.09 12:10 조회수 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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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5.9 - 2022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 성황리에 폐막 2.jpg

지난 8일 미술, 음악, 미디어아트 등 장르를 포괄하는 통합형 예술제 ‘2022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가 52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첫선을 보인 통영국제트리엔날레는 ‘통영; 섬·바람[THE SEA, THE SEEDS]’ 주제 아래 통영시 일대와 한산도와 사량도, 연화도 등 섬을 매개로 한 국내 최초 통합형 트리엔날레로 통영 지역을 하나의 미술관으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통영의 문화전시 공간과 폐산업시설, 유휴공간 등을 활용한 공간재생형 행사로 시작부터 화제를 모았다. 

통영의 주요 산업이었던 조선업의 역사가 담긴 옛 신아SB조선소 연구동을 메인 전시장으로, 1943년 건립된 통영시립박물관과 지역 미술관인 통영옻칠미술관, 전혁림미술관 등을 대표적인 기획전 장소로 활용했다. 

주제전 ‘테이크 유어 타임(TAKE YOUR TIME)’은 13개국 38명 작가들이 참여하여 현대 사회의 위기 속에서 시간의 유한성을 깨닫고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주제전 외에 통영 12공방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공예특별전 ‘수작수작(手作秀作)’과 전혁림 특별전, 옻칠 특별전, 레지던시 결과전시 등 기획전이 열렸다. 

이 밖에도 경남 작가 초대전, 세계유명작가 판화전, 한국 나전·옻칠 작가 초대전 등 기타 전시 프로그램이 개최됐다.

52일간 123회의 전시와 공연이 76개 장소에서 펼쳐져 그야말로 통영 전체가 하나의 복합 문화공간이 되었다. 

이외에 통영의 대표 관광명소인 동피랑, 서피랑 등 성곽뿐 아니라 카페, 호텔, 빈집까지도 전시 공간으로 사용해 통영 전체가 하나의 미술관 역할을 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평가다.

섬과 섬, 섬과 육지, 전통과 현대를 잇고 통영의 문화적 정체성을 녹여내며 총 누적 관람객 수 15만 명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관심 속에서 막을 내렸다.

폐막식은 8일 통영국제음악당 블랙박스에서 김지인 추진단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폐회사, 폐막선언에 이어 통영오광대와 현대무용의 콜라보 퍼포먼스로 마무리를 지었다. 


[임규원 기자 dhcol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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