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통영에서 개최된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가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성공적으로 마쳤다.
통영 금호통영마리나 충무홀에서 진행된 시상식에는 김제홍 통영시 부시장, 손쾌환 통영시의회 의장, 강근식 도의원, 정동영 도의원, 노성진 경남요트협회장, 박기철 대한요트 협회장 등 내외빈 및 수상팀 15팀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제15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가자를 국내 선수와 국내거주 외국선수로 제한해 한국, 미국, 영국 등 11개국에서 요트 37척과 선수 292명이 참석했다.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부대행사 없이 무관중 대회로 진행하는 대신, 해상에서 진행되는 박진감 넘치는 요트 경기를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했다.
경기종목은 국제크루저급 1그룹(ORCⅠ), 2그룹(ORCⅡ), 3그룹(J/24) 3개 종목이며, 3개 코스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한산대첩 장소인 통영 한산해역과 비진도 외해를 중심으로 화도 앞 해상의 거북선코스, 한산도와 소지도를 왕복하는 학인진 코스, 비진도와 소지도를 왕복하는 이순신코스로 치러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펼쳐진 경기의 결과에 따라 각 그룹별 1위에서 5위까지 총 15팀이 수상했다.
대회 종합우승은 대회 5연속 우승에 빛나는 ORCⅠ(크루저) 종목의 비키라팀이 차지하였으며, ORCⅡ(크루저) 종목에는 서던브리즈Ⅲ팀이 1위를, J/24(스포츠) 종목에는 벽란도팀이 1위를 각각 차지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요트인 여러분들게 아름다운 통영의 섬과 바다, 해양레저의 메카 통영을 기억해 주시길 바라며, 제16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에서 다시 건강하게 만나뵙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통영시에서는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및 요트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도서지역 요트 계류시설 확충, 마리나비즈센터 건립을 추진하며 요트를 미래 핵심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