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치매안심센터는 산양읍 달아마을과 도산면 덕치마을, 봉평동 동백꽃마을 총 38개 업소를 대상으로 치매실종안전망 구축을 위한 ‘치매등대지기’ 지정을 추진했다고 2일 밝혔다.

‘치매등대지기 사업’이란 실종 치매환자 발생 시 경남도 광역치매센터로부터 송출된 비상 문자를 받은 민간업체가 즉시 자신의 가게 주변을 탐색하고, 길을 잃고 배회하는 치매환자 발견하면 신속하게 경찰서로 신고, 가정으로 복귀를 지원하는 치매환자 실종예방사업이다.

통영시는 지난달까지 식당과 카페, 약국, 부동산, 세탁소 등 치매등대지기 324개소를 지정했다.

이번달부터는 통영시 공식 SNS(인스타그램)를 통한 홍보로, 82개소의 추가 등대지기를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통영시치매안심센터는 “실종 치매환자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며 빠른 수색을 위해서는 민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치매등대지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치매안심도시 통영시 조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